센서
도트로 남는 순간
128×112. 실기 카메라가 실제로 찍던 해상도 그대로입니다. 4×4 Bayer 오더드 디더링으로 4계조까지 떨어뜨리고, 확대할 때도 보간을 쓰지 않습니다. 계단현상은 버그가 아니라 화질입니다.
- 해상도128×112 · 256×224
- 계조4단
- 디더4×4 Bayer


센서
128×112. 실기 카메라가 실제로 찍던 해상도 그대로입니다. 4×4 Bayer 오더드 디더링으로 4계조까지 떨어뜨리고, 확대할 때도 보간을 쓰지 않습니다. 계단현상은 버그가 아니라 화질입니다.
카트리지
카트리지 하나에 30장, 필름 한 통과 같은 감각입니다. 실기와 똑같은 용량이라 다 차면 SELECT로 새 카트리지를 갈아 끼우고, 이름은 십자키로 열두 자까지 새깁니다.

하이컬러
R·G·B를 각각 같은 Bayer 행렬로 디더링하면 픽셀이 섞이면서 64색 격자가 됩니다. 타일 경계도 색 뭉침도 없는 부드러운 하이컬러 — 백라이트가 켜진 유리의 느낌까지 재현했습니다.

팔레트
같은 사진, 네 가지 방식. 아래 이미지는 앱이 기기에서 돌리는 것과 완전히 같은 파이프라인으로 구웠습니다.




4 × 4 × 4 = 64기기에서는 SELECT로 순환합니다.
조작
화면을 두드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십자키와 A·B, SELECT·START로만 움직입니다. 손에 쥔 기계를 조작하는 감각 그대로.
기술
디더링은 쓸 수 있는 색이 몇 개 없을 때 점의 배치만으로 없는 색을 만들어내는 기법입니다. 회색 물감이 없어도 검은 점을 촘촘히 찍으면 멀리서는 회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1990년대 휴대용 게임기와 초기 컴퓨터가 몇 가지 색만 가지고 사진처럼 보이는 화면을 그려낸 방법이기도 합니다.
DitherBoy는 4×4 Bayer 오더드 디더링을 씁니다. 화면을 4×4 격자로 나누고 칸마다 정해진 문턱값을 두어, 픽셀의 밝기가 그 값을 넘으면 밝은 색을 찍고 넘지 못하면 어두운 색을 찍습니다. 문턱값이 불규칙한 잡음이 아니라 정해진 순서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결과물에는 지저분한 노이즈 대신 짜임새 있는 무늬가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이 사진을 찍은 뒤에 덧씌우는 필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폰 카메라가 보내온 영상은 뷰파인더에 뜨기 전에 이미 128×112로 줄어들고 네 단계 밝기로 떨어집니다. 눈으로 보고 있는 그 화면이 그대로 저장되는 사진이라, 찍어보고 나서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빈티지 카메라 앱들은 대체로 무언가를 더합니다. 이미 선명하게 찍힌 사진 위에 필름 그레인을 얹고 빛샘을 넣어 감성을 입히는 식입니다. DitherBoy는 반대 방향입니다. 색을 네 단계로 줄이고 해상도를 128×112까지 덜어낸 자리에, 남는 것으로만 사진을 만듭니다. 더해서 얻는 필름 감성이 아니라 덜어내서 남는 도트 감성입니다.
확대할 때도 픽셀을 부드럽게 섞지 않습니다. 점 하나가 정확히 여덟 점이 되는 방식으로만 키웁니다. 계단처럼 각진 가장자리와 눈에 보이는 도트는 지워야 할 흠이 아니라, 이 앱이 만들려고 하는 화질 그 자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